최근 서울 집값이 많이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집마련과 투자목적으로 아파트 매매를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오히려 전세난민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올해부터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가 시행되면서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이로인해 공급부족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왜 이렇게 양극화가 심한가요?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국민소득 대비 물가상승률인 인플레이션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는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실질구매력이 떨어진다는 의미이며, 결국 돈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즉, 현재 한국경제는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은행 예금금리가 1% 미만이고, 대출금리는 2% 중반이기 때문에 시중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강화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해 신규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수요대비 공급량이 부족하게 되었다. 따라서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수요까지 가세하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정부의 고강도 대책 발표 후 잠시 주춤하던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의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남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고 있으며,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지금같은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흐름이 이어지겠지만 하반기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연간 약 10만호씩 분양되던 입주물량이 2019년 4만호로 급감했고, 2020년에는 절반 이하인 2만5000여 가구로 줄어든다. 반면 2018년 12월말 기준 가계부채는 1534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리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는데다 경기침체 우려감마저 커지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