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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인천 그리고 대전등 지방 광역시들이 최근 몇년간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면서 서울 못지 않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나 이 지역들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서도 제외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해당 지역들을 주목하고 있을까?

지방광역시 중 어떤 곳이 가장 핫한가요?
최근들어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곳은 단연 부산이다. 한국감정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부산시 해운대구였다. 같은 기간 무려 11.81% 올랐다. 2위는 수영구로 10.65% 올랐고, 이어 동래구(9.96%), 연제구(8.88%), 남구(7.95%) 순이었다. 모두 해수동남연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인기 주거지역이다. 반면 경기도는 과천시에 이어 성남 수정구(4.48%), 하남시(4.45%), 광명시(4.07%), 용인 기흥구(3.98%), 구리시(3.94%) 등 대부분 규제지역인 도시 위주로 오름폭이 컸다. 대구 수성구도 4.01%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정부가 지난 6월 19일 부산 7개 구군과 고양, 남양주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그러자 마자 부산에서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거래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118m2형은 8억5000만원에 팔렸다. 한 달 전 최고가인 7억8000만원보다 7000만원 뛰었다. 현재 호가는 9억원 선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나타난 수원 영통·권선·장안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시를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군포, 안산 단원구, 안성시 등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규제지역 내 대출 한도가 축소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담이 커지면서 비규제지역으로 유동성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교통 호재가 있거나 중저가 단지가 몰린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되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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