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알바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저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어서 용돈만으로 생활했는데 그러다보니 항상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대학교 입학 후 첫 방학때 단기알바를 해보기로 결심했어요.
방학동안 어떤 알바를 해야 좋을까요?
저는 일단 시급이 높은 곳 위주로 찾아봤어요. 아무래도 학생이다보니 시간당 1만원이 넘는 일은 구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찾은곳이 백화점 식품관이었는데 당시 최저시급이었던 6,470원 보다 약 2천원 가량 높았어요.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면 한달에 100만원 이상 받을 수 있어서 이 방법을 선택했답니다.
백화점 알바 후기 좀 들려주세요!
제가 일했던 곳은 대형마트 안에 입점되어있는 푸드코트였어요. 처음엔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었는데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괜찮았어요. 제가 했던 일은 서빙과 계산이었어요. 주문받고 음식 갖다주고 다 먹은 그릇 치우는건 다른 직원분들이 하셨고 저는 계산대만 봤어요. 중간중간 매장관리나 설거지같은 잡일도 했는데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다만 사람상대하는게 조금 힘들었어요. 진상손님 만나면 멘탈 바사삭..ᅲᅲ 그리고 주말마다 마트 휴무라서 쉬는 날 없이 매일 출근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나름 보람찬 경험이었답니다.
돈버는 건 힘들지만 그만큼 얻는것도 많은 거 같아요. 특히 사회생활하면서 좋은 인연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게 제일 좋았어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알바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