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요, 새로 산 가구들이 많아서 길이를 재야되는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줄자를 자주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게 은근히 불편하더라구요. 제가 쓰는건 그냥 평범한 자 모양의 줄자라서 자를 대고 이리저리 움직여야되고, 눈금도 작아서 눈대중으로 어림짐작해서 잴때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신기한 자가 있더라구요. 줄이 두개나 달려있어서 엄청 편해보였어요. 이 자는 뭐지? 하고 물어보니깐 “미터/센치”라는 이름의 스마트 줄자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쓰고있는 핫 아이템이었어요. 지금부터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드릴게요~ 줄자가 왜 2개인가요? 두 개의 줄자는 각각 1m 단위와 5cm 단위를 표시하는데요, 먼저 첫번째 줄자는 0.5m단위..
안녕하세요~ 이번주 주제는 신빙도조사사업입니다. 신빙도조사사업이란 특정 집단에게 설문지를 배포해서 응답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하는 조사방법이에요. 이 방법은 여론조사와는 다르게 직접 사람들을 만나서 진행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편이랍니다. 하지만 모든 사업장에서는 근로자분들께 설문지 배부 및 회수를 부탁드릴 수 없어요. 그래서 저희 회사에서도 자체적으로 신빙도조사사업을 진행했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신빙도조사사업 어떻게 진행하나요? 저희 회사에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신빙도조사사업을 진행했어요. 1주일동안 직원분들이 근무하면서 느꼈던 점과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 등 다양한 내용을 취합했는데요, 특히나 코로나19 관련 이슈사항인 마스크 착용여부, 발열체크 여부, 손소독제 비치여..
신빙도 조사 사업이란 사회과학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 중 하나로, 연구자가 어떤 주제에 대해 설문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응답자들이 이에 대한 답변을 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통계학 전공 대학원생들이 진행하며, 학부생인 저도 이번 기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설문지 문항 구성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먼저 고려해야 될 점은 신뢰도와 타당도 입니다. 신뢰도는 얼마나 일관성 있게 대답하는지 보는 척도이고, 타당도는 실제로 해당 내용이 맞는지 여부를 보는 척도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에게 “당신은 결혼 후 자녀 계획이 있습니까?”라고 물어봤을 때, B라는 사람에게는 “당신은 결혼 후 자녀 계획이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두 경우 모두 같은 결과값이 나오겠죠?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동일한 대..
우리나라 말 중에서는 다른 나라 언어와는 다르게 특이한 형태소들이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이다'라는 단어가 있죠. 이 -이다 라는 단어는 원래 있던 단어인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문법상으로는 없던 단어랍니다. 그래서 국어학자분들은 이것을 `서술격 조사`라고 이름붙였어요. 과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아요~ 그럼 도대체 왜 우리나라는 이다 를 붙였을까요?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쓰였던건 아니예요. 옛날에는 체언뒤에 주격조사(이/가) 가 붙어서 주어역할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생략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현대국어시대에 와서는 아예 사라져버린거죠.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문장속에서 무언가를 설명하거나 묘사하기 위해서 ‘이것은 책이다’ 처럼 계속해서 써왔고, 결국엔 새로운 단어로써..
오늘은 우리나라 말 중에서도 어려운 문법인 서술격 조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어문법에서는 ‘이다’라는 단어 앞에 붙는 형태소들을 모두 주격조사라고 하는데요, 이 때 주어 자리에 오는 격조사를 주격조사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학생이다 라는 문장에서 '나'는 나 자신을 의미하기 때문에 1인칭 주어이고, '학생'은 내가 다니는 학교 이름이기 때문에 2인칭 주어입니다. 그리고 '이다'는 동사 또는 형용사처럼 활용되는 어간이므로 명사형 어미(-ᄆ)과 결합되어 만들어진 용언이죠. 이렇게 어떤 대상을 가리키는 주체임을 나타내는 품사를 가리켜 “주격조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어자리에 올 수 있는것은 무조건 주격조사인가요?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주격조사가 쓰이지만 예외사항들이 존재하는데요, 먼저..
오늘은 서술격 조사인 ‘이다’ 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한국어 문법 중에서도 어려운 파트라고 하는데요, 저랑 같이 차근차근 알아보아요. ‘이다’ 는 어떻게 쓰나요? 먼저 이다는 동사나 형용사 앞에 붙어서 주어임을 나타내는 격조사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학생이다” 에서 나는 이라는 주어이고, 학생이라는 명사뒤에 붙어있는 이다라는 단어가 주격조사이죠. 하지만 이렇게 문장 전체를 꾸며주는 말로도 쓰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영어에서는 be동사라고도 불러요. 그럼 어떤 경우에 생략하나요? 한국어 맞춤법 규정 제11항에 따르면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해서 적도록 되어있어요. 즉, 종결형(문장 끝)에서만 쓸 수 있고 연결형(문장 중간)에서는 쓰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서는 받침 없이..